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년기의 끝 (문단 편집) == 해석 == SF 고전인 만큼 많은 해석이 제기되는 작품으로 소설에 대한 수많은 해석 중 하나는 소설의 전개가 [[프리드리히 니체]]의 인간 정신의 3단계: '낙타-사자-어린아이'를 나타내는 것이라는 해석을 하기도 한다.[* 아서 클라크의 진화의 단계를 유년기의 형태로 표현한 작품은 비단 '유년기의 끝' 뿐만이 아니라 [[스탠리 큐브릭]] 영화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도 드러나는 것으로 '스타 차일드'가 진화의 끝에 등장한다.] 니체의 설명에 따르면 인간은 왜 무거운 짐을 등에 짊어져야 하는지 그 영문도 모른 채, 세상의 관습과 규범에 복종하며 인내하는 '낙타'의 삶에서 시작하여, 그러한 기존의 관습과 규범에 맞설 수 있는 자유정신을 향한 '사자'의 삶으로 나아간다. 이러한 사자의 삶을 거치면, 마침내 삶 그 자체에 대해 초월할 수 있는 '어린아이'의 삶, 즉 [[위버멘쉬]](초월인, Overman)가 된다는 것이다. 소설 초반을 보면, 오버로드의 강인한 육체와 생명력, 그리고 과학기술 진보의 끝에 다다른 문명은 진화가 이루어낼 수 있는 최종산물의 전형처럼 보인다. 그렇기에 그들로부터 구원받아, 질병과 전쟁마저도 무색해진 인류의 세상은 분명 유토피아로 비칠 것이다. 하지만, 니체의 관점에서 오버로드는 사자의 삶에 머물러 있는 종족일 뿐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늘 '오버마인드'의 수하라는 위치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으며, 오버로드 또한 그들은 절대 오르지 못했으나 인류는 결국 해내고만 최종 진화의 단계, '어린아이'의 삶을 부러워한다. 마침내 소설의 끝에서, 인류는 오버로드로 대표되는 사자의 삶을 훨씬 뛰어넘는 새로운 종이자, 신인류가 된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삶을 하나의 춤처럼 유희로서 승화시키는 진정한 '어린아이'로 거듭난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